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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한 지 23일 만에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사건이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국민의 힘 배현진 의원이 

4.10 총선을 76일 앞둔 25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10대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습격을 당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인 A군(15)은 1월 25일 오후 5시경

배현진 의원이냐 두 차례 물은 뒤

배 의원이 "안녕하세요" 라며 인사를 하자 

갑자기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A군은 배 의원이 바닥에 스러진 이후에도 

저항하는 배 의원을 향해 10여 차례 공격을 계속했고,

비명을 듣고 건물 내 점포에서 사람들이 나왔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배 의원은 머리에 1cm 열상을 입은 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상처를 봉합하는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맡은 순천향대병원 박석규 신경외과 교수는

"1cm 정도 열상을 두 차례 봉합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뇌 내 출혈은 없다." 

고 밝혔습니다.

 

사건의 정황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상가 건물 1층 로비.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회색 비니(모자)를 쓴 중학교 2학년 생 A군(15)이

국민의 힘 배현진 의원에게 다가갔습니다. 

A군은 "국민의 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었고

배 의원은 웃으며 응대한 뒤돌아서서 가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A군은 배 의원에게 달려들어 손에 든 돌로

배 의원의 뒤통수를 가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습당한 배 의원은 쓰러진 뒤 팔을 휘저으며 저항했지만

A군은 멈추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공격했습니다.

 

한차례 돌을 떨어뜨렸다가 다시 주워 공격하는 등

같은 건물의 식당 종업원이 만류하기 전까지

18초간 A군은 배 의원을 총 17차례 내리쳤습니다. 

 

 

배 의원 피습 전 후 상황 
24일 오후
4시 35분
A군,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맞은편에서 배회 
4시 49분 A군, 상가 건물로 들어감
5시경 A군, 같은 건물 1층으로 들어가는 배 의원 공격
5시 13분 강남소방서 상황실에 배 의원 피습 관련 신고 접수
5시 16분 119구급대 현장 도착
5시 18분 강남경찰서 상황실에 '피해자가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 접수
5시 25분 배 의원 태운 119 구급차 출발
5시 26분 현장 도착한 경찰 A군 체포
6시경 배 의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실 도착

 

 

배 의원은 119 신고 3분 만인 오후 5시 16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구급차에 실려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A군은 오후 5시 26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습격범 A군

배 의원의 습격범인 A군은 현재 강남구 소재 중학교 2학년으로

같은 학년 다른 반 여학생을 반년 이상 스토킹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은 만 15세로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은 아닙니다. 

'범죄소년'은 중대 범죄 시 

성인과 동일하게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A군을 안다는 학 학생의 말에 따르면 

"(A군은) 평소 친구가 없었다. 

같은 학년 다른 반 여학생을 반년 정도 스토킹 했는데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알 정도로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

" 그 여학생 사진을 SNS에서 구해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학교 동급생의  SNS에 따르면

"A군은 평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평소에도 일반 학생들을 스토킹 하며

콩알탄을 던지는 등 불미스러운 일들을 많이 일으켰다"라고 합니다. 

 

A군은 25일 경찰에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A군을 보호자 입회 하에 조사한 후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치 되었습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는 경우 의사와 경찰의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3일 이내의 기간 동안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입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발생 2시간 전

연예인이 많이 오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겠다고 외출했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최근 우울증 증상이 심해져

폐쇄병동에 입원하란 지시를 받고 대기 중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돌도 평소 지니고 다닌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범행하기 전 배 의원을 불러 세워 

두 차례 신분 확인한 점, 

당시 배 의원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개인 일정 중이었던 점, 

해당 건물엔 고급 레스토랑과 메이크업숍, 광고업체 등

10대 학생이 개인 목적으로 방문할 일이 없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계획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범행 당일 현장에는 미처 닦아내지 못한 핏자국과 

성인 남성 손바닥만 한 돌이 깨져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알려줍니다. 

배 의원의 건강상태

 

배 의원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두피에 일부 출혈은 있었으나,
머리 내부 출혈이나 골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입원치료를 하고 있으며

긴장이 풀려서인지 어제보다 통증과 어지럼증이 심한 상태라고 합니다. 

 

배 의원은 경찰과의 조사에서 

선처 없이 습격범을 처벌 원한다고 하였으며

윤석열 대통령 또한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이 없다"라고 전하였고

경찰 또한 수사전담팀을 꾸려 

철저한 사건의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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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배현진 의원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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